테바글로벌(대표 박영만)이 최근 중국 국영기업 성격의 화인문화그룹(총재 지푸탕)으로부터 20여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테바글로벌은 평균 15년 이상의 유통과 중국 시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 조직으로 구성된 중국 유통 전문기업이다.

테바글로벌은 투자 유치를 계기로 높은 중국 진출 장벽에 가로막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국내 유·아동용품 기업을 위한 판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동 의류, 용품 등을 판매하는 중국 유·아동 카테고리 킬러 플랫폼 ‘맘스베베닷컴’을 중국 어린이날인 6월 1일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다. 맘스베베닷컴은 국내 120개 기업· 200여개 브랜드와 독일, 호주 등 세계 10여 개국의 수입 유아동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웹과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공한다.
기존 한국 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던 중국 현지 오프라인 판매망도 확대한다. 이미 중국 3대 유아동 용품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베베슝과 상품공급에 대한 계약을 마치고 오프라인 공급채널을 확보했다. 베베슝은 중국 사천성과 호남, 호북성 및 난징과 소주가 있는 강소성 전역에 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테바글로벌 박영만 대표는 “중국 유통 구조상 개별 브랜드로는 중국 진출에 경쟁력이 없다” 며 “개별 브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여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카테고리 킬러 사업모델을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하고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역(逆)직구와 같은 온라인 판로만 가지고는 거대한 중국 시장 공략이 어렵다” 며 “오프라인의 체인 매장 판로를 동시에 개척함으로써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유아동 상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국내업체는 테바글로벌 제휴팀(contact@momsbebe.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