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3대 가왕결정전 4강전에 오른 땡벌이 `오래전 그날`을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얻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복면가수와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3대 가왕결정전` 전파됐다.
이날 땡벌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선곡했다. 땡벌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원곡을 능가하는 분위기와 가창력으로 객석의 관객들을 집중케 했다.
땡벌의 무대에 이어 무대에 오른 실버맨은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선곡했다. 실버맨은 앞서 1라운드와 다르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특히 후렴구 고음 부분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수준급의 무대를 펼쳤다.
무대가 끝난 후 윤일상은 땡벌에 대해 "가수 활동을 하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실버맨에 대해 "감정은 좋지만 음정과 박자가 흔들리는게 개그맨이나 방송인이신 것 같다"고 추정했다.
김구라는 실버맨에 대해 "캔의 이종원"이라고 예측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땡벌에 대해서는 "비투비의 육성재 같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황금락카 오늘은 밝혀졌으면", "복면가왕, 황금락카 누군지 기대된다", "복면가왕 황금락카, 배다해 루나 중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