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탑엔터테인먼트(대표 은성희)는 LA웹페스트와 협력해 오는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K웹페스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상 대상은 5~10분 내외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물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하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다.
최근 웹툰과 웹소설에 이어 ‘웹드라마’가 인기 인터넷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김우빈, 김유정, 박선호, 남지현, 백성현 출연 15부작 ‘연애세포’, JYP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갓세븐 주연 ‘드림나이트’, 산다라 박과 김영광 주연 ‘닥터 이안’ 등이 웹드라마로 인기를 모았다.
영화제에선 국내 우수 웹드라마 콘텐츠를 발굴, 시상, 투자하기 위한 공모전과 세계 웹드라마 영화제에서 소개된 70여편 작품을 상영한다.
시상식과 함께 세계 웹시리즈 시장 트렌드를 엿볼 수 있도록 콘퍼런스와 세미나, 비즈매칭 행사가 예정됐다. 세계적으로 26개 웹 드라마와 시리즈 전문 영화제’가 성행 중이다. 6회를 맞는 ‘LA웹페스트’는 올해 열린 시상식에 30여개국이 참가해 총 500여편 작품이 출품됐다.
강영만 집행위원장은 “웹시리즈는 기존 배급시스템을 따라 갈 필요가 없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아이디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행사는 콘텐츠 생산자와 배급사, 투자자 간 연결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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