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중국에서 공격적 투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2분기 이후 조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제기됐다.
CJ CGV는 지난 1분기 매출 257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1분기 50억원 적자을 보였던 중국 사업은 11억원 적자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공격적 투자에도 불구하고 1분기 전체적으로 흑자폭이 늘었고 해외사업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라며 “2분기 이후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CJ CGV는 지난해 말까지 중국 38개 멀티플렉스에 300개 스크린을 설치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3년간 매년 스크린 70개를 늘린 꼴이다.
베트남에도 21개 멀티플렉스에 134개 스크린을 지난해까지 공급했다.
2011년 7월에 시작한 베트남 CGV는 박스오피스 점유율이 49%로 1등이다. 베트남 영화시장은 2011년이후 최근까지 2.5배 성장했고, 베트남 CGV도 2배 성장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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