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뭐야이번호 클린 캠페인] 대한민국 스팸·TM 실태보고서<2>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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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텔레마케팅(TM)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일주일간 TM 발신량이 200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자신문과 스팸전화검색서비스 전문기업인 ‘뭐야이번호’가 스팸전화에 이어 시중 15개 은행 대상으로(4월 6일~5월 3일) TM 발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신한은행, 2위는 KB국민은행, 3위는 농협은행으로 집계됐다. 월초 대비 TM 발신량이 신한은행은 무려 45% 증가한 반면에 농협은행은 60% 감소했다.

은행 전반적으로 월초 209만건 대비 TM 발신량은 약 14% 감소한 186만건을 기록했다. 월초와 월말에 TM 발신량이 많았고 4월 들어 발신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M 발신 비중을 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상위 5개사 TM 발신량이 76.17%에 달했다. 거래 규모가 많은 은행일수록 TM 발신량도 많았다. 지역은행은 TM 발신합계가 평균 3% 미만으로 조사됐다.

[표] 시중 은행 TM발신 현황 (자료 : 전자신문-뭐야이번호 공동 조사)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