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수출 호조로 1분기 영업익 급증

코넥스 상장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올해 1분기 전년보다 큰폭으로 상승한 실적을 공개했다.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0억3700만원, 영업이익 27억1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6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4%, 544% 급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수출 호조로 1분기 영업익 급증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판매법인 매출 증가와 신규 거래처 확보, 캐나다 시장 진출 영향으로 큰폭의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판매법인 에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을 통해 주력제품인 척추임플란트 판매량이 전년보다 88% 증가했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인지도를 발판으로 신규 거래처도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3월 진출한 캐나다 시장에서 주력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신규시장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향상에 기여했다.

강국진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 주력제품의 FDA 승인과 유수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