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운영해 온 성남벤처빌딩이 사라진다.
성남시는 지난달 30일로 성남벤처빌딩 운영을 종료하고 향후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주차장과 문화시설 등을 함께 배치하는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성남벤처빌딩은 지난 2002년부터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위탁을 맡아 전담인원을 파견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매년 30여개 입주기업에 기술개발과, 마케팅,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했다.
한승훈 성남산업진흥재단 사업본부장은 “성남벤처빌딩의 기업 기원 기능은 정자동 킨스타워와 상대원동 제1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의료기기 및 바이오특화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으로 확대 이전할 계획”이라며 “기업 지원 기능은 다양한 형태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