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모바일 O2O 쇼핑 플랫폼 ‘샵윈도’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온라인 판매에 나선 것은 지난 1985년 개점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다.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은 ‘쿠플스’ ‘솔리드옴므’ 등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죠셉’ ‘파라점퍼스’ 등 해외 브랜드 위주로 총 23개 매장 상품과 가격 정보를 ‘샵윈도’에 1차로 제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입점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샵윈도는 오프라인 사업자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판매점이다. 샵윈도 내 매장 상품과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를 위해 샵매니저와 바로 대화할 수 있다. 대화하며 결제까지 하는 쇼핑톡 결제 기능은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트 중이다.
AK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등 514개 백화점 매장이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무역점과 미아점이 참여했다.
이정엽 네이버 커머스파트너센터장은 “현대백화점 본점 입점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일 기회이자, 다른 백화점 입점까지 이끄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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