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동남아 4개국 시청률 일본·러시아 제쳤다

아리랑TV(대표 방석호)는 시장조사업체 IPSOS 조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동남아 4개국 주요 도시에서 일본·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홍보채널 보다 높은 시청도달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리랑TV, 동남아 4개국 시청률 일본·러시아 제쳤다

IPSOS는 방콕(태국)·자카르타(인도네시아)·마닐라(필리핀)·싱가포르에 거주하는 686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아리랑TV는 4개 도시 합계 월간 시청도달률 4.9%를 기록했다. 일본 ‘NHK 월드’와 러시아 ‘러시아 투데이’는 각각 3.9%, 3.5%로 나타났다.

방석호 사장은 “오는 7월 국제연합(UN) 채널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우수 콘텐츠 제작, 플랫폼 다양화 전략을 추진해 문화산업 수출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