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과 세민얼굴기형돕기회는 최근 미얀마 양곤종합병원에서 얼굴기형 어린이 환자 50명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얀마 의료봉사 프로젝트는 대우인터내셔널 후원으로 수술 등 제반 비용을 지원했고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고 의료진이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1년부터 안면기형 어린이 초청수술을 진행하는 등 미얀마와 인연을 이어왔다. 봉사단장을 맡은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세민얼굴기형돕기회장)는 “안면기형은 어릴 때 적절한 수술을 받으면 기형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게 생활할 수 있다”며 “어려운 나라에서는 수술이 가능한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