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또 지진
네팔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12시50분(현지시간) 네팔에서는 또 지진이 발생,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98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76㎞ 떨어진 코다리 지역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에베레스트 산, 중국 티베트 국경과 가까운 곳으로 깊이는 19㎞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난 뒤 17일 만으로 네팔에서는 지진 직후 규모 5∼6에 이르는 수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외신들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는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지진 직후 주민들이 대거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와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네팔 내무부는 "이번 추가 지진으로 19명이 사망하고 98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기반이 취약해진 건물이 이번 지진에 상당수 무너진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상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네팔 또 지진에 누리꾼들은 "네팔 또 지진, 정말 안타깝네요", "네팔 또 지진, 모두들 안전하시길", "네팔 또 지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위로를 전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