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5G·사물인터넷 표준화 공동협력 강화

한·중·일 표준화 기관이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일 IT 표준협력회의’에서 3국 표준화 기관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전자미팅을 갖고 ITU 무선주파수분과(ITU-R), 3GPP 표준화 활동에 기여키로 했다.

협력회의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비롯한 3국 표준화 기관과 전문가 90여명이 참여했다. 5G와 IoT 분야 외에도 무선전력전송, 정보보호 분야까지 3국 간 표준화 추진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무선전력전송 분야에서는 각국의 무선전력전송 표준 분석과 활용방안을 포한한 기술보고서를 채택했다. 향후 ITU-R 등에 제출해 글로벌 무선전력전송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15차 한중일 IT 표준협력회의는 중국 CCSA 주관으로 2016년 7~8월경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