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사이다스, 국내 진출

사이다스(대표 마쓰다 신)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기반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다스는 일본 기업용 인재 관리시스템 스타트업이다. 한국 대표는 LG CNS 출신 서주신씨가 맡는다.

사이다스가 제공하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 플랫폼 ‘사이다스닷컴’은 모든 직원 재능을 파악하고 육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다각적 데이터 분석으로 직원 역량을 끌어올려 조직을 강화하고 회사 수익 향상에 기여한다.

사이다스는 일본 내 전일본공수(ANA),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기업 DeNA, 게임업체 세가(SEGA), 자동차 제조사 마쯔다 등에 시스템을 공급했다. 지난해 세일즈포스닷컴으로부터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한국지사 설립으로 인재 관리·분석·육성 애플리케이션(앱)과 목표관리 앱 등을 국내에 선보인다. 사이다스닷컴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일즈포스닷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서주신 사이다스코리아 대표는 “사이다스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며 큰 비용부담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미 일본 시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만큼 국내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