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원장 차상균)은 지난 11일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칭화대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원(원장 필립 유)과 빅데이터 분야 ‘공동연구’ ‘대학원생 교류’ ‘공동 창업지원’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고성능 플랫폼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대규모 시장을 기반으로 응용분야에 강점을 가진 칭화대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원의 특성을 살린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궁극적으로 빅데이터 분야에서 공동학위 프로그램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양 기관의 노하우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을 연결해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는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빅데이터 분야 연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작년 해당 대학의 본부 직할 연구원으로 출범한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