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분기 520억엔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오르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넥슨은 14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520억엔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영업 이익은 222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순이익은 18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폭이 컸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업은 1분기 84억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이중 스마트폰용 게임(네이티브앱) 매출액이 46억엔을 기록하며 2014년 1분기에 비해 2.8% 성장했다. 같은 기간 PC온라인 게임 매출액은 43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신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2015년을 기점으로 이후 선보일 고퀄리티 신작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 2015년 1분기 실적 요약 (단위: 백만 엔)>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