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KT와 르완다 정부 합작사인 ‘올레 르완다 네트웍스(oRn)’가 모바일 네트워크 부문 이노베이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 IT 전문매체 GTB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7년부터 세계 모든 통신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시상 분야는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다.
KT는 oRn 수상이 국제적으로 oRn의 LTE 망 구축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해외 진출을 위해 세운 합작사로 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정용 KT 출자경영1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 민관 협력 LTE 합작사 설립 사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T그룹사와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해 KT그룹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