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는 5초 내 부팅되는 2채널 4형 블랙박스 ‘폰터스 SB10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실시간운용체계(RTOS)를 탑재해 부팅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부분 블랙박스는 전원을 켠 후 수십 초가 지나야 영상녹화 화면이 나왔다. 반면 SB100은 5초 내 부팅, 영상 촬영모드 전환이 이뤄진다. 자동차 시동 후 곧바로 출발해도 녹화가 이뤄지고, 시동 후 순간적인 사고에도 대처할 수 있다.
전방 카메라는 풀 HD급(1920×1080), 후방 카메라는 HD급(1280×720)을 장착했다. 전방 138도, 후방 120도 시야각을 확보해 차량 전면뿐만 아니라 사각지대까지 빠짐 없이 녹화한다. 대형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별도 장치 없이 현장 정보를 볼 수 있다.
사고 영상은 2중 저장한다. 메모리카드에 상시파일과 이벤트파일 형태로 각각 저장한다. SD카드 오류 구간이 있으면, 오류 구간을 자동으로 건나뛰고 저장하는 ‘영상누락 방지 시스템’도 적용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