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대표 배현섭)는 소프트웨어(SW) 소스코드 테스트 영역(커버리지)을 측정하는 ‘테스트 모니터(Test Monitor)’를 선보였다. 시험하지 않은 소스코드도 관리해 미리 기능을 파악할 수 있다.
코드 커버리지는 SW 테스트 수행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SW 전체 소스코드에서 어느 정도 테스트가 완료됐는지를 의미한다. 최근 SW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SW 품질 요구가 커졌다. 코드 커버리지는 SW 안정성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테스트 모니터는 사용자 기능 시험으로 코드 커버리지를 정량적으로 확인한다. 슈어소프트테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았다. 국제 표준(ISO26262·Do-178B) 인증도 획득해 신뢰성을 더했다.
제품은 국제표준 SW품질 지표에서 요구하는 코드 커버리지 측정이 가능하다. SW 개발 단계에서 시스템 단계 시험을 진행한다. 향후 사용자환경(UI) 모듈 커버리지 측정 어려움을 미리 해결할 수 있다. 라인·상태·기능·출력 등 다양한 커버리지를 측정하는 것도 특징이다.
다양한 추가 기능으로 단순 코드 커버리지만 측정하는 제품과 차별화했다. 테스트 모니터는 SW 테스트 취약 요소를 식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시간에 따라 커버리지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소스코드가 변경된 모듈은 따로 감지해 커버리지를 측정하기 때문에 SW 최적화 검증을 수행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커버리지를 측정해 SW 테스트 완료 시점에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춰 맞춤형 측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용체계(OS):윈도XP·비스타·7
▶안정적 코드 커버리지 측정이 가능한 SW 테스팅 자동화 도구
▶문의:(02)3446-5462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최근 정보기술(IT)에서 SW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SW가 우리 생활과 밀접해지면서 안정성 문제로 인명·재산 피해까지 발생한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가 ‘SW품질’을 강조하는 배경이다. 배 대표는 “보이지 않는 SW 품질은 진단하기 어렵고 개발자마다 코딩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품질 기준을 정의하기 힘들다”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검증을 위해 SW 테스팅 자동화 툴 ‘테스트 모니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자동차·철도·원자력·국방·전자·통신 등 SW 안정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해당 업체 SW 품질 표준화 도구로 활용되면서 협력사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배 대표는 “마케팅을 위해 산업별 발주기관 세미나·전시회·학술대회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하 각 지역 SW 융합센터가 주관하는 SW 품질 교육을 통해 품질 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도 국산 SW 테스팅 제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일본 시장에서 분야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유럽 기업 간 제휴도 늘린다. 미국에서는 제품 인증과 조달 프로그램 자격을 획득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