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김동완이 일반인 여성팬의 무례한 행동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수습했다.
지난 17일 김동완은 한 여성팬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오늘 공항에서 당신은 10여 명의 발을 밟고, 짐을 넘어뜨리고, 몸을 부딪쳤습니다. 주위를 살피지 않고 오직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걸었기 때문이죠"라며 "신화팬이라는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마세요. 당신은 오늘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18일 해당 여성팬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자 김동완은 비난을 멈춰달라고 부탁하며 "중국 (SNS) 웨이보에서 그 친구를 너무 많이 인신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멈춰주세요. 제가 바라는 게 아닙니다. 우발적으로 사진을 올린 건 제가 잘못한 것 같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김동완은 기본적인 매너를 강조하며 "전 이름 모를 아직은 매너를 잘 모르는 그 친구 덕분에 공항에 마중 나온 많은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그 점이 가장 화가 났습니다."라고 당시 본인의 기분을 전했다.
한편 김동완에 누리꾼들은 "김동완, 잘한 일이에요", "김동완, 역시 멋있다", "김동완, 그래도 공개로 사진 올리는 건 심하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