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산업 발전 방안과 전략 논의가 한창이다. 수익 모델 수립과 생태계 파악 등 클라우드 시대를 맞는 업계 준비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1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5 정보통신기술(ICT)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골든타임을 잡아라!’를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서광규 상명대 교수, 전형철 크로센트 대표, 이성호 영우디지탈 상무 등 업계 전문가가 발표했다.
서 교수는 클라우드 시대 개막을 대비해 생태계 파악이 우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클라우드 공급자·서비스 제공자·사용자 입장에서 경쟁력과 수익 모델 분석이 선행돼야한다”며 “사업자는 주력 서비스별 핵심 요구사항을 반영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는 클라우드 도입 관련 비즈니스 프로세스 분석, 보안 적합성, 품질 평가 등을 조사하고 자체 기준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정책과 중개 전략 인력 채용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주요내용 및 정책방향’ 주제로 법 주요 내용, 정책 추진방향과 기대효과도 공유했다.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서 개방형 기술 기반 클라우드 전략,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SB),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플랫폼 등 사업 모델과 기술,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