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뜻
초신성의 뜻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초신성은 사실 별이 죽어가는 모습이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한동안 새로운 별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초신성이라고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머물렀다 사라진다는 의미로 객성(客星, 손님별)이라고 불렸다. 기록에 남아있는 최초의 초신성은 185년에 중국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관측된 것이다. 1006년에 관측된 초신성은 지금까지 가장 밝았던 초신성으로 추정되며 중국과 이슬람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자세히 기록되었다. 1054년에 나타난 초신성은 중국의 천문학자에 의해 관측되었으며, 그 잔해는 게성운(Crab Nebula)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1572년의 초신성은 티코 브라헤(튀코 브라헤, Tycho Brahe, 1546~1601)에 의해 관측되어 티코 초신성이라고 불리고, 1604년의 초신성은 요하네스 케플러(Johannes Kepler, 1571~1630)에 의해 관측되어 케플러 초신성이라고 불리는데 우리 은하에서 가장 최근에 관측된 초신성이다. 케플러 초신성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관측된 기록이 약 130회가 있다. 이 기록은 케플러의 기록에 빠져있는 자료를 제공하여 최대 밝기를 알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