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5]SK텔레콤

SK텔레콤이 선보일 기술은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대표이사 교체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플랫폼 중심 비즈니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IT쇼(WIS)에서 플랫폼과 이를 지원할 IoT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WIS 2015]SK텔레콤

SK텔레콤은 전시장을 일상생활을 집약해 놓은 영화 세트장처럼 구성할 계획이다. 집부터 여가생활까지 삶의 곳곳에 적용한 차세대 플랫폼을 사실감 있게 소개할 방침이다.

대표 플랫폼은 ‘스마트홈’이다. SK텔레콤 스마트 홈은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보일러, 도어락, 제습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전시장에서는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미래 가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스마트홈 서비스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라이프웨어, 핀테크 서비스 등 IoT 기반 다양한 혁신 서비스도 선보인다. 건강, 레저, 쇼핑 등 삶을 풍요롭게 하는 미래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스마트폰과 차량 내 특수 장치를 연결해 짧은 시간에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IoT 서비스가 큰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기 질 측정기인 에어큐브를 비롯해 패션형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 아이 안전을 지켜주는 T키즈폰 준 2,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자전거까지 통신과 연결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한다.

T키즈폰 준 2는 손목시계 형태 웨어러블 기기로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 톡, 자녀 위치 실시가 간 확인,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기업 인포마크와 함께 개발해 더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SK텔레콤은 수년간 협력사와 동반전시로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번 전시도 유망한 스타트업 기술을 소개하면서 사업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