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이 지난해 인수한 믹스라디오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믹스라디오 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믹스라디오는 모바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앱으로 지난 2007년 출시됐다. 자체 제작한 엔진으로 수십억건의 데이터를 분석, 개인별로 맞춤 재생목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믹스라디오는 기존에 윈도폰 전용으로만 서비스됐다. 라인에 인수된 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출시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진화하기 위한 수순이다. 출시 대상국가는 기존 윈도폰으로 믹스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던 미국, 호주, 영국, 중국 등 31개 국가다. 최근에는 아디다스, 허먼 카든 등과 제휴를 강화는 물론이고 HTC와 새로운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위르키 로젠버그 믹스라디오 대표는 “믹스라디오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히게 돼 고무적”이라며 “믹스라디오만의 단순한 사용 방법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끊김 없이 즐기는 경험을 더욱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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