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라우드 펀딩 기업 텀블러 투자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창작자를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텀블벅(대표 염재승)’ 서비스 에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텀블벅은 다양한 분야 창작자가 대중을 상대로 본인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서비스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시작했다.

텀블벅은 제한된 시간 동안 자신이 정한 목표 금액을 모집해야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약 1800여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됐다. 이 중 1130개가 목표 펀딩 금액을 달성했다. 누적 펀딩 금액은 44억원 정도고, 한 달에 유동되는 투자금은 약 2억원이다.

네이버와 텀블벅은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연계를 시작으로 음악, 동영상, 일러스트레이션 등 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네이버 관계자 “텀블벅은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기업 가운데 프로젝트 수, 모집액, 펀딩 성공률에서 우수한 성과와 창작자 소통에도 뛰어나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