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노면 금연표시판 설치, 지방예산절감과 금연정책 한 번에 잡다

바닥노면 금연표시판 설치, 지방예산절감과 금연정책 한 번에 잡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의 소유자, 점유자 또는 관리자는 해당 시설의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규정에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지정한 금연거리, 버스정류장 등에 금연구역 노면표시판을 설치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에 최근 획기적인 노면표시판이 개발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의 금연표시판은 보도블록에 인쇄, 스티커부착, 페인트칠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선명하지 않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1년 후 탈색 및 변색, 보도블록 훼손 등이 심각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지방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자치단체로서는 매년마다 반복되는 업무와 예산 낭비에 따른 대응책 찾기에 분주하다.

지방자치단체는 환경변화에 발 빠른 대응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시범 적용한 바닥노면 금연표시판을 도입했다. 설치 이후 지방예산절감과 금연정책 등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효과가 나타났으며 적용 후 반응도 긍정적이다.

㈜신세계파트너스(대표 이재형)와 뉴켐(대표 신동훈)은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보도블록에 설치 가능한 ‘칼라유리블록 노면표시제’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금연표시판으로 설치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표시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해 자외선에 탈색되지 않고, 훼손과 파손이 적어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미관이 우수해 아름다운 도시 환경에 적합한 금연표시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강화유리 표면에 초자를 적용한 하이테크 기술력으로 미끄럼 저항성을 높여서 보행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개발된 제품으로서 기존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보다 노면마찰계수가 높고 우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자원절약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칼라강화유리와 폐타이어 및 합성고무를 분리, 수거하고 분쇄하여 얻은 칩을 적용한 신기술이 적용돼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방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방자치제 지역특성에 맞는 자유로운 디자인과 사이즈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