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DMC, 스타트업 올림픽 ‘매스챌린지’ 한국 기업 유일 최종 진출

온누리DMC(대표 김태은)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자 경진대회인 ‘매스챌린지’에 최종 선정돼 4개월간 사무실 지원과 멘토링 서비스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윤거성 온누리DMC 이사, 팻킨젤 폴라리스파트너스 투자자, 염승헌 온누리DMC 글로벌 매니저
왼쪽부터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윤거성 온누리DMC 이사, 팻킨젤 폴라리스파트너스 투자자, 염승헌 온누리DMC 글로벌 매니저

미국 동부지역 최대의 스타트업 경연장인 매스챌린지는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약 600여곳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올해에는 세계에서 약 2700여 팀이 참가했으며, 한국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온누리DMC가 최종 128개 팀에 선정됐다.

매스챌린지에서 4개월 동안 현지에서 창업교육을 진행한 이후 10~20개의 우승팀을 선정한다. 이들은 150만달러(약 15억원)의 상금과 1000만달러(약 100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받는다.

매스챌린지에서 액설러레이팅을 받은 스타트업은 전부 합쳐 1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으며, 5000명의 신규고용 창출, 30개 업체가 인수됐다. 현재 80% 이상 기업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누리DMC는 매스챌린지에 최종 합격하면서 자사의 모바일 광고 사업을 글로벌로 적극 펼칠 예정이다. 보스톤에 연내 R&D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온누리DMC는 자사의 크로스타겟 플랫폼을 미국 시장에 맞게 개발하며, 실시간경매방식(RTB)연동을 위해 미국 최대 모바일 광고 회사인 밀레니얼미디어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 글로벌 모바일 앱 광고분석 1위 업체인 튠과 제휴를 통해 뉴욕 지사와 함께 공동 세일즈를 진행했다.

김태은 대표는 “벤처1세대멘토링센터의 추천과 글로벌 혁신센터(KICDC)의 지원을 통해 매스챌린지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유일하게 매스챌린지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인 만큼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