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크리스 웰씨 사장을 비롯한 호주가스협회(AGA) 대표단 3명이 가스안전공사 및 국내 제조업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주 이동식 부탄연소기 및 부탄캔의 안전기준 강화를 위해 벤치마킹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호주는 저가 부탄캔 및 이동식 부탄연소기로 사고발생이 증가하면서 관련제품에 대한 판매 및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공사는 호주 대표단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대구 캔 제조업체를 시작으로 5일간 충남 금산 및 아산 지역, 국내업체 중국 현지공장 등 국내 제조업체를 함께 견학했다. 이와 함께 제품을 전량 수입하는 호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품 제조과정 및 품질보증 과정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호주 대표단에 소개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호주 정부의 부탄제품 관련 기준 강화에 우리 공사가 참여함으로써, 국내 제품의 호주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