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지만 비대면 상품을 잘 살펴보면 경쟁력있는 금융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성세환)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 ‘굿-초이스 자유적금’은 최고 2.9% 금리를 제공한다. 5000좌 한정 특판 상품으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초입금은 10만원 이상이고 다음 달부터 월 1만~10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불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 1.9%에 각종 우대금리 1.0%를 합쳐 최고 2.9%까지 이자를 지급한다.
우대이율 조건은 스마트폰 가입우대 0.1%, 소개번호를 입력해 상품에 가입했을 때 팔로 우대 0.1%, 만기 해지원금 600만원 이상일 때 목돈마련 우대 0.1%와 신용카드 신규 가입 및 이용실적 우대 0.6%,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보유 시 0.1%가 추가 지급된다.
또 부가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적금 불입 목적이나 목표를 반영해 통장 명칭을 정할 수 있는 셀프네이밍 서비스와 적금을 담보로 인터넷 대출 시 가산금리(1.2%)에 해당하는 대출이자 10%를 캐시백해 준다.
부산은행이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만든 ‘BNK 카드’도 인기를 얻고 있다.
BNK카드는 단순한 상품 구조와 최대 4.5% 강력한 할인혜택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별 고객 소비 패턴에 따라 국내외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용자가 자주 가고, 많이 가는 가게 이용 금액을 최대 4.5%까지 할인해 주는 고객 맞춤형 카드다.
주요 혜택을 살펴보면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 0.2% 할인 △연속 사용 시 0.3% 추가 할인 △많이 쓰는 가맹점에서 0.5% 추가 할인 △자주 가는 단골 가맹점에서 3.5% 추가할인 등 최대 4.5%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속 사용 할인은 BNK카드로 3개월 연속 국내에서 40만원 이상 사용 시 해당되며 단골 할인 서비스는 전월 국내에서 40만원 이상 사용 시 제공된다.
BNK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이용금액 0.1%를 은행에서 적립해 모인 적립금을 부·울·경 지역상생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공익적 특성도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BNK카드 출시를 기념해 7월 말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자동차, 5돈 상당 순금카드, 백화점 상품권 및 현금 캐시백 등 총 654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