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전문전시회 ‘나노코리아 2015’가 오는 7월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나노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응용기술이 대거 출시돼 사업화 물결을 타고 있는 나노산업 최신 현황이 소개되고 다양한 산업 간 교류와 협력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나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공동 주최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나노기술 전문 행사로 올해 15개국 3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나노소재분야에서는 전기적·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탄소나노튜브(CNT)와 그래핀 응용제품을 중심으로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SiO, 터치패널 ITO 대체 나노와이어, 천연항균 적용 보호필름, 반도체·전자산업용 첨단세라믹스 등 나노소재·소자·시스템이 출품된다.
나노장비는 스퍼터와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장비(PECVD), 원자층증착장비(ALD) 등 반도체 공정 장비와 일반 시료 표면관찰용 외관검사장비, 전자·반도체용 레이저 장비, 의료용 레이저 장비 등 나노 측정·분석과 가공·제조 장비가 다수 전시된다.
소형화·지능화를 위한 마이크로/멤스 기술과 레이저기술, 첨단세라믹 기술 관련 소재·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우수 3D프린팅기술·제품과 의공학분야 다양한 기술도 선보인다.
최신 기술동향과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행사 첫날 기조강연에는 권문식 현대자동차 사장이 자동차 속 나노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바이 춘리 중국과학기술원장이 중국 나노기술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2일차에는 LG디스플레이, LS산전,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일본, 인도, 태국 등 해외 수요 산업 나노기술 사업화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사전등록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내달 30일까지 나노코리아 홈페이지(www.nanokorea.net)에서 온라인 신청 받는다. 출품기업 정보 열람과 기업 현장 미팅 예약도 가능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