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루 6시간 데이터 무제한 ‘밴드 타임프리’ 출시

SK텔레콤은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상품 ‘밴드(band)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보완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밴드 타임프리는 월 5000원으로 출·퇴근과 점심시간(07~09시, 12~14시, 18~20시) 등 총 6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1GB(월 최대 31GB)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출·퇴근, 점심 시간 등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밴드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출·퇴근, 점심 시간 등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밴드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밴드 타임프리가 출·퇴근과 점심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각종 스포츠경기를 시청하거나 SNS, 게임 등을 하는 대학생, 직장인에게 유용하다고 밝혔다. 데이터를 가장 많이 쓰는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요금제 별 기본 데이터 제공량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밴드 타임프리는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고객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춘 상품으로 데이터 중심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도 특정 시간대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마이 타임 플랜’을 6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