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계측 전문업체인 독일 로데슈바르즈와 5세대(5G) 이동통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뮌휀에 본사를 둔 로데슈바르즈는 1933년 설립됐다.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 외 IT, 무선통신 분야 핵심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70여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업체로 기술 노하우와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초고주파 무선 접속’ 기술 설계와 분석을 위한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다. 6㎓ 이상 초고주파 대역에서 기지국과 단말 간 전송손실, 다중반사 등을 측정·분석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