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15’에서 증강현실 플랫폼 ‘T-AR’와 이를 이용한 3D센서 IT기기 ‘탱고(Tango)’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T-AR 기술은 박물관, 쇼핑몰, 공장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박물관에 T-AR를 통해 석기시대 가상현실 세계를 구축하면 고객은 증강현실 단말을 통해 박물관 내부에 공룡과 원시인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향후 대용량 콘텐츠 초고속 전송이 가능해지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T-AR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시연은 SK텔레콤 증강현실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린 계기”라며, “SK텔레콤은 T-AR를 통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 체험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