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청소년에게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3회 청소년 기술창업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 부처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에 대한 창업교육을 지원해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결선대회에서 겨룬다. 총 10팀을 선정해 미래부·교육부 장관상, 창의재단 이사장상 및 장학금을 수여한다.
착한기술 바탕 기술창업을 주제로 △적정기술, 기후변화, 에너지부족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장애인 편의장치, 쓰레기처리, 에너지절약 등 일상생활 및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해 주는 아이디어 등이 대상이다. 창업관련 기초교육과 멘토링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직접 필요한 재료를 구매해 시제품까지 제작하도록 해 기술창업교육과 창업 마인드 함양이 이뤄지도록 진행한다.
대회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을 통해 모두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업화 성공가능성이 있는 경우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해외연수와 국제대회 참여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또는 그에 준하는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명 이내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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