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개 지역 소프트웨어(SW) 융합 클러스터 주관 지방자치단체로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산업간 융합 촉진과 SW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3개에 이어 추가 선정됐다.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별로 이미 구축된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SW융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는 SW융합 연구개발(R&D), 사업화, 해외진출, 전문인력 양성 등 프로그램 사업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건물·시설·설비 등 물리적인 기반 인프라를 지원한다. 클러스터 당 매년 20억원,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해 지역에 특성을 고려한 SW융합 메카로 집중 육성한다.
경상북도는 지역 특화 창업사관학교, 창의벤처 창업지원, 글로벌 기업승급 프로젝트 등 창조형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상용화·사업화, 품질역량강화 등 SW융합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10월 내 경북 정보통신기술(ICT)진흥원 설립 등 SW역량을 강화해 하드웨어(HW) 등 기존 특화산업과 연계한 융합 산업 지역으로 재편한다.
전라북도는 개방형 SW융합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지원, SW융합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 SW융합 협업(Co-open) 창업 비즈니스 지원, SW융합 협력네트워크 생태계 육성 등 전략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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