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년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 착수

올해 도서 지역 84개를 포함, 50가구 미만 농어촌 마을 1743곳에 광대역가입자망(BcN)이 구축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자가 264억4000만을 투입,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일 이같은 내용의 2015년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BcN)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농어촌 BcN 구축사업은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급 인터넷을 구축, 도시와 농촌 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만3217개 마을에 BcN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부(25%), 지자체(25%), 사업자(50%)가 비용을 분담해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BcN 구축 현황을 조사해 올해 사업대상 1743개 마을을 선정했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도시와 농촌 간 정보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 주민에게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1743개 마을에 BcN을 구축하면 누적 1만개 마을을 돌파해 본격적인 농어촌 BcN 시대가 도래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