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문 계열 졸업 예정자가 IT·SW 기업에 취업 길을 열어주는 교육 과정이 조만간 시행된다. 인문학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창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문·사회계열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IT·SW와 디자인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창조 인재육성을 위해 ‘2015 청년취업 아카데미 인문계 특화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운영기관과 협약기업· 및 참여대학을 공모 중에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사업이 이미 비 ICT 전공자를 채용해 자체 교육을 통해 인문학과 기술이 결합된 인재로 활용하던 일부 IT·SW 관련 기업 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비전공 대학생이 600~800시간 연수를 받아 기업에서 별도 교육받지 않고 바로 직무에 투입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끌 창조인재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외면당하는 중소기업의 일자리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자리매김해 미래 산업의 성장과 청년실업률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이 필요하고 관심이 있는 기업 또는 사업주단체는 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052-714-8271)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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