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3일부터 30일까지 ‘2015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를 한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해 익명의 다수에게서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고용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중앙정부가 주최하는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다.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팀 등 80여개 팀이 참여하며,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www.ohmycompany.com)에서 진행된다.
참가 팀은 자사의 목표와 생산 제품, 서비스 등을 소개해 투자 참여를 유도한다. 투자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플랫폼을 방문, 회원으로 가입한 후 ‘투자하기’를 누르면 된다.
펀딩 목표금액인 300만원을 달성한 팀 중 펀딩금액, 투자자 수, 국민공감지수 등을 기준으로 11명의 입상자를 선정한다.
입상자에게 상장·상금과 함께 저리대출 지원, 시민투자자 대상 오프라인 경연대회 참가자격 부여,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파티’ 초청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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