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평생학습 도시 실현을 위해 새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원주시는 2025년 평생교육 분야 행정목표를 '배움이 행복이 되는 도시 조성'으로 정하고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 마련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원주시는 세부전략으로 △시민이 선도하는 평생학습 활성화 △소외계층 프로그램 운영 △미래가치를 만드는 지역공동체 중심 역할의 도서관 조성 △다양한 지역의 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취미·기술분야 정규강좌 등 교육프로그램 458강좌를 운영해 시민 7616명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 태장도서관을 이전 개관하고 그림책도서관을 개관해 다양한 지역에서 연령대별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체험·공연·전시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도 개최해 4400여명이 축제를 함께 즐겼으며 이어진 2024 독서대전에는 9200여 명이 참여했다.
새해는 수강생이 더욱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정규강좌 교육 운영 기간을 기존 8개월에서 10개월로 2개월 확대해 취미·기술분야 총 127강좌를 운영한다.
또 학습 참여자에게 학습의 기쁨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구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평생학습동아리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배움나눔 버스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주시의 특색이 담긴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태장도서관 이전 개관 1주년 행사, 그림책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체험, 열린 책 축제 독서대전 등이 개최된다.
도서관 확충에도 힘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생각자람 어린이도서관'을 5월 개관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족하는 풍요로운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 속의 편안한 쉼터이자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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