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은 KOTRA와 함께 항공분야 중소기업 해외수출을 돕기 위한 국제항공인증 ‘NADCAP’ 전문기술 교육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항공분야 특수공정인증(NADCAP)은 국가항공과 방위산업 협력업체 자격 인증제도 프로그램이다. 보잉사, 에어버스사 등 글로벌 항공기업에 수출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KTL은 지난 2013년 미국자동차기술협회 산하 비영리기관 PRI(Performance Review Institute)로부터 국내 최초로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경남 진주 KTL 본원에서 4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방위산업과 항공 우주산업, 항공 산업계 수출 확대에 따라 기업의 항공 분야 해외인증과 갱신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PRI 전문 강사가 ‘열처리분야 규격(SAE AMS 2750E)’과 열처리 관련 NADCAP 인증획득을 위한 요구사항, 심사기준 등을 교육하며 국내 항공 부품기업 30여개사가 참석한다.
KTL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국내 항공우주분야 중소기업 해외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규격인증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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