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김영철이 러시아 대표 일리야를 웃게 하는데 성공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호감가는 비호감 개그맨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철은 뛰어난 개그감각으로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를 웃겼지만 일리야는 웃음 대결에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이에 전현무는 `일리야를 웃겨라`라는 작은 코너를 진행해 김영철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천하의 김영철이었지만 `일리야를 웃겨라`는 쉽지 않았다. 그는 주특기인 셀린디온 흉내와 "독일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가 어딘지 아느냐"며 "쾰른. 쾰른"하며 지역개그까지 펼쳤지만 실패했다.
이에 김영철은 "재채기 많이 하는 러시아 도시"라며 "소취이~"(러시아 소치)라고 실감나는 소리를 내 일리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