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법원이 지난 3월18일 마이크로 킥보드 짝퉁 21st 센츄리 (21st century)에 `마이크로 킥보드 디자인 특허 침해`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중국 내 불법적으로 마이크로 킥보드 제품을 카피한 ‘21st 로잉스쿠터 킥보드’ 의 제조업체 용캉시 로잉 공마오 유한공사(永康 锐 鹰工贸 有限公司)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법원은 ▲모든 카피제품 즉시 생산중단 ▲모든 재고 및 부품 즉시 파기 ▲금형 파기 ▲‘중국 지적재산원 신문’에 사과 성명 기재 ▲피해보상금 지급의 조치 명령을 내렸다.
제조업체 측은 지난 4월 29일 중국 지적재산권신문(中国知识产权报)에 사과 성명을 게재했으며, 마이크로사 측은 사과 성명 옆에 다른 카피 제조사들에게 마이크로사의 특허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킥보드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그 동안 거대 글로벌 기업들도 인정받기 힘들었던 중국 내에서의 특허침해를 중국 법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 대해 대단한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며 “마이크로킥보드 제품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 킥보드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스위스 브랜드로 킥보드를 전 세계에 처음으로 상용화 시킨 회사다. 특히, 마이크로사의 ‘Lean & Steer 메커니즘’은 국내 유아동 킥보드의 트랜드를 바꿔 놓는 계기가 됐다.
마이크로사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보드(발판)에 실리는 몸의 무게 중심에 따라 방향 전환되는 방식이다. 앞에 바퀴가 하나인 일반 킥보드가 아니라 앞에 바퀴 2개를 장착해 안정감을 최대화했으며 공원에서도 서핑이나 스키를 타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이크로사의 제품은 이미 해외에서 유수의 토이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승용완구 부문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마이크로 킥보드 한국 공식 수입사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킥보드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구매 고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이크로 킥보드 공식 홈페이지(www.microscooters.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