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파크가 국내·해외 투자자로부터 총 72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키톤 벤처스 세 곳이 이노스파크 투자에 참여했다.
이노스파크는 2013년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받은 20억원과 이번 투자까지 합쳐 총 90억원 이상의 지금을 유치했다.
이노스파크는 모바일게임 ‘드래곤 프렌즈’ ‘히어로 스카이’를 서비스한다. 히어로스카이는 올해 총 150개국 이상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추천 게임 상위 랭킹에 오르며 글로벌 일일활성유저(Daily Active User)가 20만명을 넘었다.
이노스파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 플랫폼을 다각화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팀장은 “이노스파크는 창업 초기부터 북미시장을 겨냥해왔고 해외 직접 서비스가 가능한 역량을 지닌 만큼 글로벌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최적의 회사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재찬 이노스파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성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멀티 스크린 게임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