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TV 디지털 캠페인 ‘Always on’ 조회 수가 1억 5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발레리나를 꿈꾸는 딸을 향한 싱글 대디의 사랑편과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 생일을 준비하는 아들의 사랑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스마트TV 삼성링크, 스마트뷰, 스카이프 영상통화 기능 등이 소개됐다.
각 편별 조회수는 싱글 대디 사랑편은 지난해 11월부터 8주 간 7000만건을 넘었고 아들 사랑편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8주간 8000만건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마케팅은 짧은 기간에 입소문을 타고 붐이 일어야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1억5000만뷰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캠페인 성공 원인으로 고향에 가족을 남겨둔 채 타국에서 일하거나 이민하는 사례가 잦은 중남미 특성을 겨냥한 점을 꼽았다. 하반기에 세 번째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올해 1분기 브라질에서 금액기준 40% 점유율을 달성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