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 안흥시험장은 유도무기, 함포 등 각종 개발 무기를 시험하는 곳으로 군통수권자인 현직 대통령 안흥시험장 방문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존 탄도미사일 성능을 개량한 유도 무기 체제이자 킬 체인(Kill Chain:이동식 미사일 타격체계) 주요 구성체인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직접 지켜봤고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주요 전력을 점검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북한 위협에 대비해 우리 군 핵심 대응 전력을 개발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유도무기 시험비행을 직접 참관하고 군사위협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ADD 연구원과 오찬을 하면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힘은 첨단 국방과학기술에서 나오며 국가안보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도전정신으로 첨단 무기체제 개발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