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전
대전광역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대만이 서울 여행 경보 수준을 격상한 사실이 눈길을 모은다.
대만 보건 당국이 한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한국의 서울 여행 경보 수준을 격상했다고 차이나타임즈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위생복지부 질병관리서는 이날 "현 시점부터 한국 서울의 여행 경보 수준을 2급인 `경계(alert)`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서는 "대만 시민들이 강화된 방호조치를 되새기고 의료적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한국 의료기관 방문을 삼가 달라"고 밝혔다.
메르스 대전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메르스 대전, 나라도 오기 싫겠다", "메르스 대전, 여행사 비상이네", "메르스 대전, 위험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