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해내는 힘
업계에서 실용화에 애를 먹었던 고휘도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해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거머쥔 나카무라 슈지는 일본의 작은 지방대 출신이다. 졸업 후 니치아화학에 입사해 10년간 여러 제품을 개발했지만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500번 넘게 실패해도 굴하지 않는 오기와 끈기다. 이 책엔 그가 자신만의 원칙과 신념으로 꿈을 이뤄낸 과정이 담겼다.
나카무라 슈지 지음. 김윤경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3000원.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