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m’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모듈형 아키텍처가 특징으로, 용량 확장뿐 아니라 성능 업그레이드가 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스템을 중단할 필요 없이 9~12개월마다 프로세서 및 플래시를 부분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기존 올플래시 스토리지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계로 기존 제품보다 성능은 50%, 집적도는 2.6배, 전력 효율성은 2.4배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은 용량에 따라 120테라바이트(TB), 250TB, 400TB 크게 세 가지로 출시됐으며 오는 7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퓨어스토리지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사용자가 스토리지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퓨어스토리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올플래시 스토리지 전문 기업이다.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국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진출, 빠른 성장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방한한 데이비드 햇필드 퓨어스토리지 사장은 “삼성, LG, SK하이닉스에 페타바이트(PB) 규모 이상 스토리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