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총 국내 감염자 41명 사망자 5명 "지역 감염 아닌 병원 내 3차 감염"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출처 YTN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출처 YTN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5일 오전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명이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가 4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37번(45) 환자는 국내 첫 감염자 A(68)씨가 입원했던 B병원에서 지난달 14~27일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이 환자는 공군 원사로, 군인 가운데 첫 감염자다. 38번(49) 환자는 이미 5명의 3차 감염과 연관된 16번(40) 환자와 지난달 14~31일 F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었다.

39번(40)과 40번(24) 환자는 A씨와 B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이나, A씨가 B병원을 떠난 뒤에 B병원에 온 환자들이어서 3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 39번 환자는 지난달 20~28일 9·11·12·14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고, 40번 환자는 지난달 22~28일 9·14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다. 41번(여·70) 환자는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D병원 응급실에 방문 했었다.

이들 5명 모두 3차 감염자로 추정되며 모두 병원 내 감염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3번(76) 환자가 4일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증 담관암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었다.

국내 메르스 감염 확진은 41건, 사망은 4건으로 늘었다. 이로써 치사율은 약 9.8%가 됐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3차 감염 점점 시작이네"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지역 감염 무섭네"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제발 여기서 멈추길"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이게 무슨 일이지 진짜"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