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아스텔앤컨의 신 모델 ‘AK38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독일 ‘하이엔드R 2015’에서 첫 선을 보인 전문가용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다.
거치형 하이엔드 시스템에 사용되는 일본 아사히카세이 마이크로디바이스의 최신 DAC ‘AK4490’을 듀얼로 장착했으며 32bit 384㎑ 원음 재생을 지원하고, DSD 128은 PCM 변환 없이 온전하게 재생한다.
원음 특성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더욱 세밀한 주파수 조절이 가능한 ‘파라메틱 EQ’를 적용했으며 전용 오디오DSP를 별도 장착해 기존 10밴드, 0.5㏈ 단위 EQ조정을 20밴드, 0.1㏈ 단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CPU에서 처리하던 EQ 관련 연산 활동을 전용 DSP에서 독립적으로 구현하며 CPU 부하를 크게 줄였다.
DLNA 1.0을 지원해 동일 AP 내에서 NAS/PC와 연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전용 앱 ‘AK Connect’는 출시 준비 중이다.
가벼운 무게와 높은 내구성을 위해 항공기 소재로 쓰이는 ‘두랄루민’과 ‘카본 파이버’ 소재를 함께 입혔으며 홈키는 아스텔앤컨 제품 최초로 압력감지식 메탈 터치를 적용했다. 가격은 VAT 포함 428만원이며 최고급 천연 가죽 소재 케이스와 보호 필름이 기본 제공된다. MQS 음원 사이트 ‘그루버스(groovers.kr)’ 100곡을 다운로드 쿠폰도 출시 기념 사은품으로 지급된다.
출시를 기념해 AK380 청음회도 마련된다. 5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순으로 진행한다. 서울은 역삼동과 청담동 소재 청음전문매장에서 동시 진행하며 대구 6일, 부산 7일로 예정돼있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아이리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