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부산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가 없었던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에게서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와 보건 당국이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6일 오전 부산시는 남성을 의료기관에 격리하고 1차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부천의 장례식장에 머물렀고 이곳에서 밀접 접촉한 다른 남성이 오늘 오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부산시 관계자는 이 남성이 지난 1일 부산으로 돌아온 뒤 3일에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고 4일과 5일에는 부인과 함께 집에서 지냈으며 부인은 현재까지 이상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 중`이라고 설명다.
부산 메르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부산 메르스, 이제 전국까지 퍼졌다", "부산 메르스, 안전한 곳이 없어", "부산 메르스, 다들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